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종합

대한민국을 이끄는 21세기 경영리더 대상

권숙월국장 기자 입력 2008.11.20 00:00 수정 0000.00.00 00:00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구은행 수상

대한민국을 이끄는 21세기
경영리더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구은행   수상












▲ 오른쪽 이화언 은행장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연구원 주관 제1회 ‘대한민국을 이끄는 21세기 경영리더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상을 수상했다.


 선진 경영인들의 차별화된 리더십을 통해 위기극복과 성과실현, 비전실현 등에 관한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21세기 바람직한 경영인상을 제시하는 한편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한경쟁의 세계 경제시장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선진적인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진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을 대구은행이 수상한 것.


 ‘대한민국을 이끄는 21세기 경영리더 대상’은 지속가능경영, 상생경영, 혁신경영, 창조경영, 미래경영을 비롯한 10개 부문으로 나눠 윤리경영학회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 10월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시상하는 ‘2008 지속가능경영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구은행은 이번 시상에서도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7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제, 환경, 사회부문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Drive Global Best’를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 활동과 플랜, 비전 등 ‘Achieving Carbon Banking’의 주요 내용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와 통합하고 GRI 검증에서도 최고 등급인 ‘레벨 A’를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GRI G3 가이드라인을 기본원칙으로 하면서도 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GRI의 금융부문 부가원칙(Financial Supplement)과 독일의 VfU Indicator(금융기관 환경 가이드라인)을 부가원칙으로 반영함으로써 금융산업의 최신 동향을 포함한 국제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대구은행은 지역밀착 경영을 중심으로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모범은행이 되기 위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유엔 글로벌 컴팩(UN Global Compact)과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를 비롯한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주최해 ‘인식에서 행동으로(Awareness to Action)’란 주제로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연례회의 및 라운드테이블에 국내 금융기관 CEO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이화언 은행장은 국내 금융기관, 특히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전 세계 금융기관에 알리는 등 국내 지속가능경영의 전도사 역할도 수행했다.


 올해 3월부터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종합적 계획인 ‘DGB STOP CO2 Plan’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선포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먼저 저탄소의 추진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영업점(반야월지점) 건물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사업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효율 전등으로의 전면 교체 및 ‘사랑의 계단 오르기 운동’을 전개해 에너지 절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영업점을 포함한 은행 전 부서에 ‘에너지지킴이’를 선정해 전기와 물, 차량용 휘발유, 종이 등의 사용을 줄여나감은 물론 사용 에너지원 모두를 CO2로 환산해 관리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DGB 친환경 기업자금대출’, ‘DGB환경사랑예금’을 포함한 환경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여신심사과정에 거래기업의 친환경 부문을 반영하고 있으며 ‘대구 솔라캐노피 조성사업’에도 참가하는 등 친환경 투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환경분야 전문기업인 대성그룹과 에코프론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재 다양한 사업을 모색, 추진 중에 있다.
 


 김천출신 이화언 은행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한편 국내 금융권과 지역사회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