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7월 2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집중호우로 인한 출하작업 지연과 상품성 하락으로 배추(상품 1포기)는 500원이 오른 4,250원에 거래됐고, 올해 햇마늘의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깐마늘(상품 1kg)은 250원이 오른 7,7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장마로 인한 품질저하 등으로 큰폭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토마토(상품 15kg)는 14,500원이 오른 28,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오이(상품 1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 상추(상품 4kg)는 각각 21~4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소비감소로 무(상품 1개)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500원과 4,000원이 내린 2,500원과 22,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비싼 가격으로 매기가 부진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250원에 거래됐고,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5kg)는 각각 1,000원과 7,500원이 내린 11,500원과 37,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