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8월 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곡물류, 채소ㆍ양념류, 과실류는 모두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폭염과 잦은 비로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는 500원이 오른 3,000원에 거래됐고, 올해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2,250원이 오른 10,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출하종료기 출하량 감소와 더운 날씨로 인한 소비증가로 수박(상품 1통)은 2,000원이 오른 13,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배추(상품 1포기), 오이(상품 1개),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4~29%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5,000원이 내린 40,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콩(백태 70kg)은 25,000원이 내린 310,000원에 거래됐고,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와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 등으로 참외(상품 15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000원과 5,000원이 내린 36,500원과 23,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