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8월 23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잦은 비와 폭염 등으로 출하량 감소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 어획량 감소로 선어 및 가공품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출하량이 늘어난 곡물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 감자(상품 20kg), 시금치(1단)는 각각 18~66%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최근 잦은 비와 폭염으로 인한 품질저하로 출하량이 대폭 준 상추(상품 4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40,000원과 2,150원이 오른 62,500원과 2,750원에 거래됐다.
또한 연근해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상품 1마리)는 600원이 오른 2,500원에 거래됐으며,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5kg)는 각각 11,500원과 7,500원이 오른 25,000원과 44,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콩(백태 70kg), 무(상품 1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2~16%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제철과일로의 소비 분산으로 배(상품 1개)와 포도(상품 5kg)는 각각 500원과 9,500원이 내린 2,250원과 18,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