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는 70개조사업체 중 대부분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70%, 49개업체)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개업체는 4일간 실시(18.6%)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70개조사업체 중 34개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30%~150%)하고, 33개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고 3개업체는 아직 지급여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급업체수인 34개업체와 동일한 수치이며, 미지급 또는 미정인 업체수인 36개업체와도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금액도 기본급기준으로 지난해에는 78.8%를 지급한 것에 비해 금년에는 이보다 0.3% 높은 79.1%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설선물제공 업체수는 작년 52개업체보다 5개업체가 늘어난 57개업체에서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휴무기간은 지난해 3.1일보다 0.2일 늘어난 3.3일로 나타났다.
이호영 사무국장은「기업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세계경제의 둔화조짐, 미국의 더블딥 우려, 국내의 기준금리인상 등으로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면이 있다」고 말하고「올해 추석상여금 지급과 선물제공은 이 같은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될 것」같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