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1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감소와 출하량 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70kg)은 20,000원이 오른 335,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오이(상품 1개), 감자(상품 20kg), 양파(상품 1kg)는 13~20%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 닭고기 가격상승으로 닭고기(상품 육계용 1마리)는 250원이 오른 5,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 부진과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배추(상품 1포기), 상추(상품 4kg),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53~69%정도 대폭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비싼 가격으로 김치재료의 판매부진에 따라 부재료인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2,500원이 내린 7,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명절 지나고 비싼 가격과 매기부진으로 사과(상품 1개),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내린 2,500원씩에 거래됐고,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과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포도(상품 5kg)는 1,500원이 내린 14,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