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위성방송 카페의 후원과 삼도정보통신의 협찬으로 지난 9일 김천시 다문화북카페 작은 쉼터에 자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안테나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7개국 토탈 위성시스템 79개 채널로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러시아 등 9개 나라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위성방송 카페의 다문화 기금으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6인치 LCD TV를 기증했다.
이로써 대상자들이 수시로 모국어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센터에서 나라별 자조모임을 진행할 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찬분나리(23세, 캄보디아)는 “캄보디아의 현지 뉴스를 보고 고향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또 좋아하는 가수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캄보디아 친구와 함께 코미디를 보면서 배를 끌어안고 웃었다”라고 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은 “결혼이민자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 언어, 문화에 적응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해소할 때가 별로 없었다. 또한 고향이 그립지만 비싼 전화요금을 아껴 쓴다고 전화도 마음 놓고 할 수가 없었다. 이젠 센터에서 여러 나라의 언어로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센터에서 친구도 만나고 함께 고향의 정을 그릴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 라고 말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