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등학교가 지난 15일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시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멀리뛰기 남자부에서 이민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800m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재경, 여자부 이현정이, 투포환 부문에서는 여자부 이주영이 1위를 차지하며 동부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또 투포환 남자부 이상민, 400m 남녀혼성부 강희철, 이민, 이현정, 윤예린이 아쉽게도 2위에 그쳤으며 100m 남자부 강희철이 3위를 했다.

시민체전에 이어 16일 김천여중에서 열린 교육장배 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배우는 김나리, 이수연, 백정은, 김나영, 성수진, 안슬리, 장한빈 등 총 7명이 참여해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며 동부초등 생활체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그간 동부초등은 전 교생 생활체육화를 위해 2번의 가족대회를 겸한 교내 배드민턴 대회를 가졌으며 내년에는 좀 더 규모가 큰 교내 배드민턴 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대적인 생활체육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4·5·6학년은 8시부터 40분간 1·2·3학년은 1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에 진행해 오던 엘리트 체육인 육성 뿐 아니라 생활체육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동부초등학교 신용옥 교장은 “3월 이후 부터는 월수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간놀이시간 20분을 활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엘리트 체육인 육성 뿐 아니라 생활체육인 양성에 힘쓰는 등 아이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사랑으로 가르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