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김천시의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혼이민여성 가정을 선정해 친정방문사업 및 부모초청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친정방문 5가정, 부모초청 3가정이 선정됐다.
친정방문 가정은 국적취득을 한 결혼이주여성으로 다자녀 가족을 우선으로 선정해 그동안 비싼 경비부담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에게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나누며 자녀들에게는 엄마나라에 대한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
한 부모초청사업은 고국을 떠나 김천시로 시집 온 다문화가족들이 오랜만에 고향의 부모를 상봉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1일 부모초청 대상자 3가정(베트남 2가정, 캄보디아 1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부모들이 인천공항에서 입국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입국한 부모들을 위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준비한 일정이 진행됐다. 22일에는 김천투어로 시청에서 박보생 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사진관으로 이동해 가족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한국음식체험과 직지사 문화공원 및 직지사탐방과 딸들이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견학했다. 25일에는 가족여행으로 부석사 및 소수서원, 선비촌 등 테마열차여행을 했다. 그리고 26일 다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김천시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향후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며 우리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