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2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감소와 출하량 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묵은 쌀 판매가 종료되고 햅쌀이 출하되면서 쌀(일반미 20kg)은 3,000원이 오른 35,000원에 거래됐고, 콩(백태 70kg)은 햇콩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출하량이 줄어 25,000원이 오른 360,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김장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마른 고추(상품 1.5kg)는 1,500원이 오른 19,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종료기에 출하량 감소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토마토(상품 10kg)는 3,000원이 오른 37,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인한 매기부진과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25~33%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소비 감소로 상추(상품 4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6,500원과 750원이 내린 13,500원과 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본격적인 출하로 출하량이 늘어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과 250원이 내린 2,000원과 2,25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