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2월 27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올해 흉작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상품 70kg)은 각각 500원과 55,000원이 오른 35,500원과 470,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와 산지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생산비용증가로 오이(상품 1개)는 2,250원과 250원이 오른 5,000원과 8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상추(상품 4kg)와 김장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마른고추(상품 1.5kg)는 각각 1,000원과 1,500원이 오른 12,000원과 27,500원에 거래됐으며,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상품 1마리)는 500원이 오른 3,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무(상품 1개)는 제주 무의 본격적인 출하로 출하량이 늘어 500원이 내린 2,000원에 거래됐고, 소비감소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25,000원이 내린 60,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소비감소로 200원 내린 5,75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로 딸기(상품 800g)는 6,000원이 내린 12,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