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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시작됐습니다.
24년. 아직 많은 시간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나름의 계획과 꿈을 갖고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위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면서 경북대학 상주캠퍼스를 졸업했고 학교를 마친 뒤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그간 많은 고민을했습니다.
그동안은 그저 막연하게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동안 꿈꿔오던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향해 정진해 왔습니다.
2010년에는 제 꿈을 위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노력했지만 노력이 조금 부족했던지 아쉽게도 취득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2010년이지만 저에게 참 잊지 못할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한번의 실습과 4주간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일하면서 상담일지를 확인하고 또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센터를 찾거나 전화를 하는 것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쉽고 빈번하게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았고 꼭 제 꿈을 이뤄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됐습니다. 또 그런 일들을 보면서 여성, 청소년, 성폭력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올해는 꼭 성실하게 노력해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도 더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저희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제 주위에 이웃들과 특히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성필경(25세·김천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