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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올해 30억원 투자 학교급식지원센터 2개소 설치

최도철 기자 입력 2011.01.24 08:02 수정 2011.01.24 08:02

- 위생관리시스템, 저온저장고 시설 등 안전한 학교급식체계 구축 -

경북도는 올해 포항 기계농협, 김천농협 2개소를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해 안전한 학교급식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 해나갈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사업은 경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 공급과 관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학교 급식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지원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지원되는 사업내용은 농산물의 세척과 껍질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최신식 위생관리시스템(HACCP)시설, 지게차, 냉동탑차 등의 최신시설과 장비 설치가 지원된다.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들 위해요소 중에서 최종 제품에 결정적으로 위해를 줄 수 있는 공정, 지점에서 해당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자체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2009년 영주시에 10억원, 2010년 안동시에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신선채소 전처리 시설, 저온저장고, 작업장, 포장 창고, 냉동탑차 등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2010년 5월 지자체 지원 전국최초로 설립․준공 운영중인 영주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우수식재료에 대한 학교까지 공급과정을 콜드체인시스템화(저온유통시스템) 하여 식재료의 신선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 식중독 사고예방 등 학교급식환경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공급량 확대와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수익을 확대하고 “지역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의 선진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지가 도시아이들의 농촌체험 교육장, 식생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농민들이 아이들의 농촌생태체험 강사로 활동해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 농촌 경제 발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여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될 수 있는 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2014년까지 10개소를 설치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보장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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