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월 2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과 어획량 감소로 곡물류와 선어 및 가공품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감소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흉작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쌀(일반미 20kg)과 보리쌀(상품 35kg)은 각각 500원과 4,000원이 오른 37,000원과 50,000원에 거래됐고, 저장품의 품질저하로 출하량이 준 양파(상품 1kg)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시설 재배비용이 오른 호박(상품 1개)은 각각 350원과 100원이 오른 1,550원과 850원에 팔렸다.
또한 어획량 감소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000원이 오른 9,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상품 1단), 대파(상품 1단),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0~1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와 외식 등의 수요감소로 상추(상품 4kg)는 각각 500원과 1,500원이 내린 11,000원과 12,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산지 출하량 증가로 밀감(상품 10kg)과 딸기(상품 800g)은 각각 1,000원과 3,000원이 내린 19,000원과 8,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