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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자로 경북여성의용소방대 회장으로 추대된 유정숙 회장은 김천회장직만 6년을 맡았을 정도로 여성의용소방대 일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로타리, 자총 등 좋은 단체에서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의용소방대에 갖고 있는 애정은 좀 특별합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일하러 가야하고 힘을 쓰는 일이 많아 힘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한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 만큼 이 일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 저에게 경북회장직을 맡기신 것은 아마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어여쁘게 봐 주시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용소방대 일이라면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열성을 다하는 유 회장이지만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일인지라 힘에 부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늘 ‘우리 며느리가 자랑스럽다’며 응원해 주는 시어머니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의용소방대 활동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생각한다.
“지금 UDT로 연평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도 저 만큼이나 의용소방대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아들은 어릴 적 어머님이 집에서 쓰레기를 태우면 ‘엄마가 의용소방대인데 불태우면 안된다’며 열심히 불을 끄기도 했습니다. 또 제대하고 나면 앞으로 소방대원이 될 것이라며 ‘어머니가 하시는 일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라며 저를 응원해 줍니다.”
이렇듯 가족들의 응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말하는 유회장은 활동을 함에 있어 ‘남에게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자’란 좌우명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그간 열심히 일했다. 앞으로 임기 2년 동안에도 조용히 묵묵하게 여성대의 역할인 위기상황 사전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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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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