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2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곡물류, 육란류,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출하량 증가로 채소ㆍ양념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흉작으로 출하량이 준 백태(상품 70kg)는 5,000원이 오른 485,000원에 거래됐고,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상품 1개)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00원과 1,500원이 오른 3,000원과 37,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 오이(상품 1개), 감자(상품 20kg)는 각각 9~17%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산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상추(상품 4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500원과 250원이 내린 11,000원과 1,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감소로 고추(상품 10kg)는 22,500원이 내린 65,000원에 거래됐고,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딸기(상품 800g)는 500원이 내린 7,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