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5월 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소비 증가와 산지 출하량 감소로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ㆍ양념류, 선어 및 가공품, 과실류 모두 올라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연휴 등으로 인한 소비 증가로 상추(상품 4kg)와 참외(상품 10kg)는 각각 11,500원과 12,500원이 오른 22,500원과 52,500원에 거래됐고,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이 오른 11,0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와 방사능 누출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마른멸치(상품 2.5kg)와 마른 오징어(상품 2kg 20마리)는 각각 5,000원씩 오른 35,000원과 40,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대파(상품 1단), 시금치(상품 1단),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3~2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배추(상품 1포기)와 양파(상품 1kg)는 지난해 비싼 가격으로 산지 재배면적 확대로 인한 급격한 출하량 증가로 각각 3,000원과 650원이 내린 1,500원과 9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수입량 증가와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1,000원이 내린 6,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