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최근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를 실시 했다.
김천상의에 의하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하계휴가는 주로 7월 28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3~6일간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60개 업체 중 연중 휴가를 실시하는 11개 업체를 포함하여 59개 업체는「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응답해 거의 모든 조사대상 기업이 적게는 2일간, 많게는 6일간 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고, 1개 업체는 아직 휴가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하계휴가비는 60개 조사대상 업체 중 21개 업체는 정규상여금(30%~100%)을 지급하고 12개 업체는 20만원에서 55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할 계획인 반면 27개 업체는 휴가비를 정하지 않았거나 연봉제 등으로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영 사무국장은「이 같은 휴가비는 지급금액면에서는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이지만 지급업체수는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고「이는 올 하반기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종업원들의 사기진작과 복리후생 차원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