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8월 23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잦은 비와 궂은 날씨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채소ㆍ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육란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잦은 비와 궂은 날씨로 인한 상품성 하락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 감자(상품 20kg)는 각각 31~5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산지 작황부진으로 호박(상품 1개)과 고추(상품 1.5kg)는 각각 1,500원과 10,000원이 오른 3,000원과 37,500원에 판매됐다.
또한 무더위 등으로 산지 산란용 닭 폐사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달걀(특란 10개)는 400원이 오른 2,2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와 매기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5,000원과 500원이 내린 45,000원과 6,500원에 거래됐으며, 비싼 가격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배(상품 1개)는 1,000원이 내린 3,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소비가 감소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는 각각 4,000원과 25,000원이 내린 15,000원과 26,000원에 거래됐고, 포도(상품 5kg)는 산지 출하량 증가로 2,500원이 내린 17,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