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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9월 1일 대회의실에서 김천경제아카데미 첫 강의를 실시 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종섭 부회장을 비롯해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관ㆍ단체ㆍ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밴더빌트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지속가능개발연구포럼 이사, 미래건설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영과 경제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준한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최근 경제동향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실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종섭 부회장은 「2년간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해오던 경제아카데미가 올해 3년째를 맞이하면서 일반직원들까지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김천경제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흐름과 이슈에 대한 파악을 통해 지역 기업 뿐만 아니라 기관ㆍ단체들에서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준한 소장은 「세계경제는 다양한 요인의 불확실성 속에서 당분간 2% 안팎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대는 만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전략으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의를 요약하며,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침체 조짐, 중국의 긴축으로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고물가와 가계부채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경제동향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발 더블딥 가능성의 증대와 남유럽 재정 위기의 확산 우려,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거품, 중동정세 불안, 동일본 대지진 피해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했다.
또한 김소장은 생산인구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지속 하락과 서비스업 생산성 약화, 가계부채 및 저축은행 부실 리스크 등을 국내 경제 주요 이슈로 들고 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소장은 「이러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이 애플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통합하여 육성하듯이 시대의 가치를 잘 이해하여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한 창조적 역량 발휘와 기술, 제품, 서비스 전분야의 재조합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장 창출해나가 글로벌 불확실성하에서 Made in korea가 아니라 Created in Korea로 창조적인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작 전 김밥과 토스트, 다과 등을 준비하여 간단하게 석식으로 대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천경제아카데미는 9월 1일부터 첫번째 과정이 시작되고 10월 6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한차례씩 경제, 의학, 리더십, 교양, 프로정신, 경영마인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명성의 강사들을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지난 두 번의 경제아카데미 과정과는 달리 최고경영자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강의는 9월 8일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을 초빙하여 「CEO의 건강경영」라는 주제로 두 번째 김천경제아카데미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