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 과실류와 원가 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육란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감자(상품 20kg)와 산지 잦은 비 등으로 인한 탄저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청량고추(상품 10kg)는 각각 2,500원과 45,000원이 오른 32,500원과 90,000원에 거래됐고, 시금치(상품 1단)는 전반적인 생육부진으로 1,000원이 오른 5,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추석을 며칠 앞두고 수요 증가로 사과(상품 1개), 참외(상품 10kg),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20~53%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제조 원가 인상으로 우유(서울우유 1L)는 800원이 오른 2,8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날씨가 좋아지면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 늘어 배추(상품 1포기)와 호박(상품 1개)는 각각 250원과 2,150원이 내린 5,000원과 850원에 거래됐고, 소비감소로 오이(상품 1개)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150원과 7,500원이 내린 500원과 22,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콩(백태 70kg)는 7,500원이 내린 445,000원에 거래됐으며, 수요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25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