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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김천시 과일한바구니농장 이귀용, 김명희 부부

최도철 기자 입력 2011.10.12 09:20 수정 2011.10.12 09:20

ⓒ (주)김천신문사
김천의 곡창 경북 김천시 아포읍 인리에서 3대가 모여서 3.3ha의 웰빙과일 농장을 가꾸면서 평생을 과일과 함께 살아온 이귀용(64세), 김명희(63세)부부. 오늘도 변함없이 낮에는 농장을 가꾸면서 주문 받은 과일을 수확하고 있다.

수확한 과일을 포장해서 택배를 보내고 밤에는 주문받은 상품에 대해 송장을 작성하고 고객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다는 등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홈페이지를 관리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지만 늘어가는 고객 수 만큼 기쁨도 두배로 늘어 농사지을 맛이 난다고 한다.

지난해 김천시사이버농장으로 선정돼 농장 이름도 짓고 사이버 상에 가게도 차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점포 주인이 됐다. 밤낮으로 컴퓨터에 시 달리고 농업기술센터를 안방 드나들 듯이 하고 담당선생님의 잔소리 덕분에 이제는 고객도 많이 늘고 홈페이지 접속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상품 주문도 제법 많아졌다며 이제는 농장경영에 역할도 분담해 농장주 부부와 아들은 생산을 며느리와 손자는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과일한바구니 농장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색택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다. 과수원 토양이 황토질 토양으로 유기물 함양이 높고 농장 주변에 산이 없어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덕분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16-03-4-126호로 친환경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았다.
농장수확체험을 다녀간 소비자나 과일을 구매해서 먹어 본 소비자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 농장에서는 봄에 살구를 시작으로 복숭아, 자두, 사과, 배를 생산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과일 천국이다.

농장 방문은 언제든지 대 환영이라고 한다. 과일수확 체험으로 부모에게 향수를 아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고 손만 닿으면 터질 것 같은 붉은 사과를 따면서 농장주의 넉넉함과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귀용 농장주는 “좀더 신선한 농산물ㆍ좀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는 과일한바구니 농장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챙겨보길 바란다”며 “농장 방문이나 농장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맛 보고자 하는 고객께서는 홈페이지www.gwail1.kr나 전화(010-6622-6160)를 통해서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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