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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동인시집 출판기념회

정효정 기자 입력 2011.12.17 21:18 수정 2011.12.17 09:27

♡다움 열두 번째 '얼룩엔 기억이 산다' ♡텃밭 여덟 번째 '깃털보다 부드러운' ♡여울 두 번째 '여울에 달이 뜨다'

ⓒ (주)김천신문사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수강생들이 동인시집을 발간하고 16일 오후 5시 김천파크호텔 1층 연회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다움문학회 열두번째 시집 ‘얼룩엔 기억이 산다’, 텃밭문학회 여덟 번째 시집 ‘깃털보다 부드러운’, 여울문학회 두 번째 시집 ‘여울에 달이 뜨다’를 발간하고 박보생 시장, 정근재 김천문화원장, 이호근 시의원 등 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 것.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윤애라 시인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사에 이어 박보생 시장 축사, 각 반 회장(하민숙 김수화 정수식) 인사, 총무(윤애라 정춘숙 이희승) 경과보고, 권숙월 지도시인(권숙월) 격려사, 꽃다발 증정, 케이크절단 순으로 1부 순서가 끝나고 2부는 각 반 2명씩의 시낭송 무대가 마련됐으며 다움문학회 최종희 유언경 기타반주의 ‘연가’, ‘목로주점’ 합창, 박경자 회원의 가요 ‘부부’ 곡에 맞춰 열창한 ‘스승’도 큰박수를 받았다.
ⓒ (주)김천신문사


이미숙 이경숙(다움), 박경자 홍미숙(텃밭), 유정자 박현옥(여울) 순으로 출연해 시를 낭송했는데 이경숙 회원은 자신이 투병생활 할 때 지도시인이 쓴 ‘민들레꽃처럼’ (…털어놓지 못한 속상한 일 씨앗된 것일까/ 머리에 미운 종양이 돋아/ 서울 큰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빠른 회복소식에 문병을 가니/ 까까머리에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 말도 눈으로 하는 진짜 미소가 되어 있었다/ 사십 대 중반이 새색시처럼 다소곳하다)을 낭송하다 울먹여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좋은 시집 열권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것으로 끝나고 기념촬영을 한 후 뷔페로 만찬을 했으며 여울문학회 함종순 김순호 이길자 회원의 열창무대도 마련됐다.
ⓒ (주)김천신문사
↑↑ 다움문학회 회원들
ⓒ (주)김천신문사
↑↑ 텃밭문학회 회원들
ⓒ (주)김천신문사
↑↑ 여울문학회 회원들
ⓒ (주)김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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