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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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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가족분만실에서 3일 오후 12시 43분 김천 첫 아기의 맑은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기운을 가득 담고 태어난 행운의 첫 아기는 대곡동 남편 이충빈(31세, 해태제과 회사원), 부인 윤인지(29세)씨의 첫째 아기 ‘누리’(태명)이다.
결혼과 동시에 찾아온 선물과 같은 아이 누리의 탄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는 이충빈, 윤인지 부부는 아이가 건강하고 착한 성품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자연분만으로 2.86kg에 건강한 딸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 출산의 고통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기뻤다는 엄마 윤인지씨. 누리가 첫 아기인 만큼 아직은 어설프지만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아이를 안으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대구가 고향인 아빠 이충빈씨는 서울에서 근무하다 김천으로 발령을 받아 지금의 아내를 만나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고 동시에 아기까지 선물 받으면서 아내의 고향인 김천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우리 부인을 만나고 또 사랑하는 누리도 만난 김천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태명을 누리로 지었습니다. 우리 부부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누리가 2012년 김천 첫 아기라는 특별한 행운을 갖고 태어났다고 하니 더욱 기쁩니다. 늘 행복하고 또 자라서는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습니다. 우리 누리 정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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