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월 1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선어 및 가공품, 과실류는 모두 올라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추운 날씨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배추(상품 1포기)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500원과 700원이 오른 2,000원과 3,000원에 거래됐고, 유류비 증가 등으로 생산비가 늘어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와 호박(상품 1개)는 각각 12,500원과 500원이 오른 87,500원과 2,0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산지 어획량 감소와 제수용품으로 소비가 늘어난 조기(상품 1마리)는 4,000원이 오른 18,000원에 거래됐으며, 설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과 1,000원이 오른 3,000원과 3,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밀감(상품 10kg)은 3,500원이 오른 23,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상추(상품 4kg)는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감소로 3,000원이 내린 23,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