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월 7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한파와 일기불순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와 유통가격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모두 올라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작황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보리쌀(상품 35kg)은 4,000원이 오른 61,500원에 거래됐고, 최근 한파로 인한 생육부진과 유류비 등 생산비 증가 등으로 대파(상품 1단)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각각 250원과 37,500원이 오른 2,250원과 125,000원에 판매됐다.
산지 출하량 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산지 한파와 폭설 등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밀감(상품 10kg)은 각각 500원과 10,500원이 오른 6,500원과 34,00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유통 가격 인상으로 콜라(코카콜라 1.5L)는 525원이 오른 2,200원에 팔렸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과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양파(상품 1kg), 상추(상품 4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20~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딸기(상품 800g)은 산지 출하량 증가로 1,500원이 내린 9,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