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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앞서가는 기업 - 유기농 농업을 선도하는 샤론통상

정효정 기자 입력 2012.02.09 09:47 수정 2012.02.09 09:47

땅을 살리는 유기농 비료 자체 개발로 농진청 인증
농가소득증대,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 앞장

ⓒ i김천신문

농사에 있어 비료의 필요성을 모르는 농업인은 없다. 게다가 FTA로 인해 제품의 우수성으로 승부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농업의 현실에서 특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마다 자기만의 방법들이 있겠지만 유기농이란 단어만큼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말은 없다.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바꿔야한다. 여러 여건들을 갖춰야 하겠지만 이제 유기농 비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우리지역에는 과학영농 실현에 앞장서며 이미 제품의 우수성을 농촌진흥청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방현학 연구가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가 그대로 담겨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사론통상이 김천에 있다는 것은 김천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방현학 연구가가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인 사론통상의 유기농 비료는 땅을 살리고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사를 하겠다’가 아닌 ‘땅을 살리는 제품을 생산 하겠다’란 남국희 대표와 방현학 연구가의 소신을 담고 있는 이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사용해본 농가에서 끓임 없이 러브콜을 보내오는 것만으로 알 수 있다.

제품의 우수성은 전국의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작년 한해 영천에서는 13개 농협에서 사론통상의 제품을 사용할 만큼 인기가 많지만 김천에서는 아직 일부 농가에서만 제품의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샤론통상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2008년 농촌진흥청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그로 골드(당도, 비대 촉진제), 다음해인 2009년 인증 받은 활성미네랄(고농축 맥반석입제), 2010년 인증 받은 땅살이(알칼리성토양 개선제), 쌀살이(수용성 맥반석 액제), 수용성규산과 다종의 미량원소 및 미생물 등이 결합돼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바이오 규산 등 다양한 유기농 제품이 생산 ․ 판매되고 있다.

먼저 바이오그로 골드는 설탕의 300배 단맛을 지닌 허브식물 스테비아와 다종의 미량요소 및 강력 미생물이 융합한 제품으로 과수 과채류에 주기적으로 사용 시 육질이 치밀하고 맛, 당도, 신선도, 저장성이 좋아지는 제품이다.

활성 미네랄은 주성분인 맥반석과 수용성 규산의 작용으로 엽록소 조직이 치밀하고 왁스 층을 형성해 내병성을 강화하고 불요성 인산 흡수 촉진 및 이용율 향상, 뿌리의 발달 및 노화억제로 장기수확 유지, 잎이 두껍고 적립해 광합성 촉진 및 일조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며 토양의 잔류 농약 및 중금속 중화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

김천의 특산물인 포도, 자두 그리고 인근 지역 성주 특산물인 참외 생산에 딱 맞는 땅살이는 포도의 적정산도를 유지시켜 고품질 다수확을 만들어 주고 알카리성 토양을 중성토양으로 교정해 주는 등 포도 농사에 적합한 제품이며 쌀살이는 작물의 면역성을 길러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한마디로 모든 제품이 땅을 살리는 것을 토대로 하고 있다.
↑↑ 생산제품
ⓒ i김천신문

- 땅이 살아있어야 사람에게 이롭다

“우리나라의 농업은 땅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고수익을 쫒아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땅이 살아있어야 그 곳에서 좋은 제품이 생산되고 사람도 건강하고 그리고 나아가 수익까지 보장된다고 믿습니다. 제가 뛰어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땅을 사랑하고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먼 미래를 봐라봐야 한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된 퇴비를 생산하는 곳이 드물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미생물을 이용한 제대로 된 퇴비와 저희 제품이 만났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대단합니다. 현재 저는 제대로 된 퇴비를 구입해 저희 제품과 함께 사용해 작물을 제배 중에 있습니다. 이미 확실한 결과를 보고 있으며 봄이 되면 그 효과를 보여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벌써부터 가슴이 떨립니다.”

30년 전 (사)자연농업중앙회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일본현지로 교육을 떠났던 것이 방 연구가의 땅 살리기의 시작이 됐다. 일본은 당시 이미 유기농 농법이 활성화 돼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었고 방 연구가는 이것이야 말로 우리 농업인들이 걸어 가야할 바른길이라 생각했다.

“저는 10여년간 터전을 잡고 살아온 이제는 누가 말해도 고향인 김천을 정말 사랑합니다. 이 사랑의 마음을 전 쭉 우수한 유기농 제품 생산에 쏟아왔습니다. 그 동안 정부나 지역의 도움 없이도 묵묵히 제품을 생산해 왔고 그 결과 많은 농업인들이 저희 제품의 효과를 확인하고 사랑해 주고 계십니다. 다소 안타까운 점은 이미 타 지역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는 저희 제품이 김천에서는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이는 김천이 장사꾼들의 전쟁터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비료와 퇴비를 농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진실이 통하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품력으로 승부할 것입니다.”

현재 방 연구가는 포도. 자두 등 김천 특산물을 이용한 2차 3차 사업까지 연구를 마친 상태라고 했다. 이 역시 자신이 김천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방연구가의 연구가 빛을 발해 농업인들이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전화 436-8477번이나 011-9591-8477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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