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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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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부모님의 속을 무척이나 썩였었지요.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을 허비하며 세상을 미워하고 그 미움이 커져서 또 혼자가 되고 그렇게 많이 아파했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저에게 새 삶을 선물한 그 곳에서 전 나무조각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보잘 것 없는 재주로 늙은 노모와 아픈 형을 책임지는 집안에 가장이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저라면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이제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부항면 대아 2리에서 나무를 조각하는 김재국(45세)씨. 83세의 노모와 장애 2급의 형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취미생활로 시작한 나무공예가 직업이 된 지 10년이다.
호두나무, 오동나무, 소나무 등을 이용해 탁자 등 생활물품 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늙은 노모와 아픈형을 돌보는데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작은 재주가 그래도 가족을 위해 이용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오늘도 열심히 나무 조각을 한다는 김씨에게 나무 조각은 새로운 삶을 열어준 특별함 그 자체이기에 그가 만든 것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다.
문의나 구매문의는 전화 010-8575-4422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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