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제6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는 5명의 의원이 뜻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6대 전반기의회를 이끌어온 오연택 의장이 후반기의회에도 맡겨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배낙호 현 부의장이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히고 지지를 바라고 있으며 6대 의회 출범 때 뜻을 굳힌 임경규 전 의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지난번 선거에서 오연택 현 의장과 경합해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부의장 출신의 황병학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부의장 출신의 강인술 의원 역시 자천타천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고 서정희 전 부의장이 일부 의원들의 권유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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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연택 |
ⓒ i김천신문 |
◇오연택 의장(3선, 5대 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의원들의 협조로 6대 전반기의회를 화합된 분위기 가운데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번 더 밀어주면 더욱 발전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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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낙호 |
ⓒ i김천신문 | |
◇배낙호 부의장(재선, 5대 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간사)
“일부 의원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부의장으로는 한계가 있어 일찌감치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 뜻을 이뤄 시의회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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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규 |
ⓒ i김천신문 |
◇임경규 의원(4선, 5대 의회 전반기 의장)
“6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뜻이 있었으나 3명의 3선 의원에게 기회를 주고 후반기에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출마예정자가 너무 많아 의회 화합차원에서 고민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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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술 |
ⓒ i김천신문 | |
◇강인술 의원(3선, 5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
“국회처럼 다선의원 중에서 의장에 선출돼야 함은 물론 선거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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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학 |
ⓒ i김천신문 |
◇황병학 의원(3선, 4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
“다선 의원 중에서 의장을 맡는 게 당사자는 물론 의회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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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희 |
ⓒ i김천신문 | |
◇서정희 의원(재선, 5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
“몇몇 중진 의원의 권유에 고심하고 있다. 다선 의원 중에서 합의하면 그대로 따르겠으나 후보자가 난립할 경우 뜻을 굳혀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상황이어서 어느 출마예상자가 유리한지는 다음 주 중반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의장 선출은 특히 후보등록도 없고 소견발표도 없이 투표에 들어가는 교황식 선출방식이어서 더욱 예상이 어렵다.
한편 부의장선거는 재선의 김병철 산업건설위원장과 역시 재선의 이우청 의회운영위원장의 팽팽한 맞대결이 예상되며 누가 의장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