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6월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수매 폐지로 인한 재배지역 감소로 보리쌀(상품 35kg)은 1,000원이 오른 74,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가뭄과 고온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배추(상품 1포기), 대파(상품 1단),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1~38%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본격적인 출하기로 산지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200원과 9,000원이 내린 300원과 30,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수박(상품 1통)은 1,500원이 내린 18,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사육량 증가로 출하량이 증가한 달걀(상품 10개)은 100원이 내린 1,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산지 가뭄 등으로 여파를 받고 있는 배추(상품 1포기), 대파(상품 1단), 시금치(상품 1단)는 가뭄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47%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