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휴무 대부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실시하고, 징검다리 휴일로 10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업체도 다수, 추석상여금과 선물 지급업체는 다소 줄어들 듯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는 64개조사업체 중 대부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60.94%, 39개업체)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휴 다음으로 이어지는 개천절 휴일로 인해 18개업체는 5일간 실시(28.13%)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64개조사업체 중 35개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25%~150%)하고, 28개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고 1개 업체는 아직 지급여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상여금 지급업체가 전체의 57.14%(총 70개 중 40개)에 비해 2.45% 줄어 올해는 54.69%(총 64개 중 25개)로 줄어든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추석선물제공 업체는 작년 응답한 84.29%(총 70개 중 59개)보다 3.04%가 줄어 올해는 81.25%(총 64개 중 52개)가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휴무기간은 지난해 4일보다 0.5일 줄어든 3.5일로 나타났다.
한편, 윤용희 회장은 「올해 유럽재정위기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의 경기둔화, 중동 및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한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지역기업 경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 추석상여금과 선물제공은 다소 줄어든 것은 이러한 국내외적 경제사정을 감안한 결과」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