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9월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산지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제수용 등으로 소비가 증가한 곡물류,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는 모두 올라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콩(백태 70kg)은 7,500원이 오른 375,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태풍의 여파로 생육부진과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 대파(상품 1단)는 각각 36~37%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양파(상품 1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300원과 250원이 오른 1,200원과 4,5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태풍과 잦은 비 등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풋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는 30,000원이 오른 70,000원에 팔렸다.
그리고 산지 닭값 상승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500원이 오른 6,500원에 거래됐고,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소비는 늘었지만 산지 태풍으로 인한 낙과발생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상품 1개), 배(상품 1개), 포도(상품 10kg)는 각각 20~50%정도 오른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올해 작황호조로 출하량이 늘어난 마른고추(상품 1.5kg)와 산지 출하량 증가로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250원과 750원이 내린 25,000원과 2,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