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추석 명절 연휴를 지나고 소비심리 위축과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는 모두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오늘 6,2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은 늘었지만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 시금치(상품 1단)은 각각 16~22%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경기 침체로 회식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부진한 상추(상품 10kg)는 34,000원이 내린 26,0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오이(상품 1개)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400원과 750원이 내린 600원과 1,25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사육두수 증가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이 내린 9,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본격적인 출하기 사과(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2,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