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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김천에서 최초로 죽집 프랜차이저를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30년을 요식업에 몸담아온 성명은씨가 이번엔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하기 위해 아동요리전문가로 변신했다.
동화·수확·과학·미술요리 등 8가지 요리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정기적으로 구미 삼성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비신부 수업,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지난 22일에는 영천시에서 장애우, 다문화, 여성을 위해 각 2시간씩 6시간동안 장시간 강의를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저보다 실력 좋은 요리 강사들도 찾아보면 분명히 많을 거예요. 전 그저 지금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죠. 일단은 아이들과 요리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요. 그런데다 올바른 식습관과 바른 먹거리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 싶네요.”
아동요리는 요리 활동 과정에서 언어, 과학, 미술 등의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지수), EQ(Emotional Quotient, 감성지수)는 물론 SQ(Social Quotient, 사회지수)까지 고른 향상을 돕고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타 지역에서는 방과후 학교 과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는 아동요리의 교육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효과로는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호기심증가 △언어, 사고력과 언어 창의력및 표현력 증가 △공간지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증가 △정서적, 안정감 △자신감 및 발표능력 향상 △집중력 증가 △정리정돈, 및 바른 식습관 형성 △기초학습 능력 향상 등이 있음을 이미 많은 기관을 통해 검증 받았다. 또한 교육적인 효과뿐 아니라 놀이를 통해 신체적 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저는 실기위주로 배웠어요. 아동요리를 배우는 곳에 따라 크게 2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대구와 서울 두 곳에서 배워 양쪽 스타일의 장점만을 사용해 수업을 하고 있죠. 그리고 우리 딸아이가 숙대에서 이론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어요.”
모녀가 힘을 합쳐 같은 일에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초컬릿 공예를 하는 쇼콜라티에로 함께 부곡동 소재 앙젤리크카카오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족단위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초컬릿 공예만으로는 부족했다. 조금 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선택은 아동요리였다.
성명은 강사는 이제는 찾아가는 수업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11월 초 김천역 인근 구 캔모아 자리에 쿡&파티라는 생일잔치, 나만의 케이크만들기(고객이 직접 데코레이션), 아동요리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가계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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