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11월13일 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재배지역 감소와 작황부진 등으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70kg)은 각각 2,500원과 40,000원이 오른 45,000원과 415,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양파(상품 1kg)와 저온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호박(상품 1개)는 각각 450원과 1,000원이 오른 1,650원과 1,7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상품 1개)는 500원이 오른 개당 3,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매기 부진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1,250원씩 내린 3,250원과 1,250원에 거래됐으며, 경기침체로 쌈채소로 주로 팔리는 상추(상품 4kg)는 소비가 감소하면서 5,500원이 내린 14,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증가로 달걀(상품 10개)과 밀감(상품 10kg)은 각 각 300원과 6,000원이 내린 1,500원과 19,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작황부진으로 인해 5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태풍의 낙과 피해를 많이 본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도 50%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