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1월 2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ㆍ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올해 작황이 부진한 콩(백태 70kg)과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는 각각 5,000원과 250원이 오른 420,000원과 3,5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시설 생산비용 증가와 추워진 날씨로 인한 생육부진 등으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2,500원과 1,500원이 오른 62,500원과 16,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호박(상품 1개)은 500원이 오른 2,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소비가 감소한 감자(상품 20kg)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2,500원과 500원이 내린 27,500원과 6,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 증가로 밀감(상품 10kg)은 500원이 내린 18,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작황부진으로 배추(상품 1포기)는 250%, 무(상품 1개)는 20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작황이 좋은 마른 고추(상품 1.5kg)는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