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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

김천지역 기업체 이번 설 연휴 78.5%가 3일 휴무

최도철 기자 입력 2013.01.29 19:22 수정 2013.01.29 07:22

-기업체의 54.3%가 상여금 및 금일봉 지급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현재 가동 중인 김천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총 7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설 연휴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역기업의 97.1%가 3일 이상의 휴무를 실시하고 54.3%의 기업들이 명절 상여금 및 금일봉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표본업체들의 설 휴무기간은 기본 휴무일인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78.5%인 55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4일 이상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는 18.6%인 13개 업체가 답했으며, 이 중 2개 업체는 6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휴무기간은 지난해 평균 설 휴무일 3.9일보다 0.7일이 줄어든 3.2일로 나타났는데 설 휴무 기간이 다소 줄어든 것은 올해 설날 당일이 일요일과 겹쳐 휴무일이 4일에서 3일로 하루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상여금 및 금일봉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체의 54.3%(38개 업체)로 지난해 57.1%(40개 업체)에 비해 2.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여금 지급율도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평균 79.7%를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5.2% 낮은 74.5%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설 선물 제공업체수는 지난해 보다 8.6%가 줄어든 50개 업체가 제공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침체된 경기탓에 작년엔 지급했지만 올해엔 선물 지급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8.6%인 6개 업체로 조사됐다.

설 선물을 지급할 계획인 50개 업체 중 33개 업체가 3만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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