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월 1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의하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양념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장 등으로 인한 양념류로 소비가 늘어난 마늘(깐마늘 상품 1kg)는 250원이 오른 6,750원에 거래됐고, 산지 사료가격 등 사육비용 증가로 인한 닭값 인상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500원이 오른 7,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제철과일로 소비는 꾸준하지만 노지산 밀감의 출하량 감소로 밀감(상품 10kg)은 2,000원이 오른 21,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소비가 감소한 오이(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1,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호박(상품 1개)는 각각 1,000원과 250원이 내린 13,000원과 2,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명절 지나고 소비감소로 사과(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2,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인해 쌀(일반미 20kg)은 5%, 보리쌀(상품 35kg)과 콩(백태 70kg)은 각각 15%와 30%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나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산지 돼지사육두수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