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김장 등의 양념류로 소비가 늘어난 마늘(깐마늘 상품 1kg)과 저장품의 출하량이 감소한 양파(상품 1kg)는 각각 250원씩 오른 7,000원과 2,750원에 거래됐다.
최근 산지 일기호조로 인한 출하지역 확산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 대파(상품 1단)는 각각 14~2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따뜻해진 기온 영향으로 시설 생산비가 감소한 호박(상품 1개)과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000원과 250원이 내린 1,000원과 2,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증가한 딸기(상품 800g)는 1,000원이 내린 9,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김장 등의 양념류로 소비가 꾸준한 마른고추(재래종 상품 1.5kg)는 지난해의 작황호조로 출하량이 늘어 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감소와 산지 사육두수의 증가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