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1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여파로 곡물류,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여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상품 1개)는 500원이 오른 4,000원에 거래됐고, 업체의 유통가격 인상으로 소주(참소주 360ml)는 75원이 오른 1,15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최근 산지 일기호조와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는 각각 300원과 3,750원이 내린 700원과 9,25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는 2,000원이 내린 2,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가 감소한 콩(백태 상품 70kg)과 산지 출하량 증가로 양파(상품 1kg)는 각각 10,000원과 750원이 내린 400,000원과 2,000원에 거래됐고, 성출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어난 딸기(상품 800g)는 2,000원이 내린 7,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양파(상품 1kg)는 23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올해 사육두수가 증가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