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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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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프면 아무생각이 들지 않고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부모(엄마)들의 마음이죠. 그런데 의사 입장에선 단순한 감기와 같은 경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대하기는 어렵겠죠. 그렇다보면 서운한 마음과 무뚝뚝하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은 엄마들이라면 한번쯤은 느껴봤을 이런 감정을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너무 잘 알고 있는 김천 유일 여성 소아과 의사 서민애 김천의료원 소아과장.
김천이 고향인 서 과장은 고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김천의료원의 모습은 지금과는 너무 달랐어요. 외관도 많이 달라졌지만 직원들의 마인드가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이 딱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가족 같고 화기애애한 열정이 넘치는 이곳에서 또 저의 고향에서 고향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인드로 일하겠다는 서 과장이지만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김천에서 유일한 여성 소아과의사에게 거는 고객들의 기대를 알기 때문이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서과장은 앞으로 엄마들에게 모유수유 많은 장점 등에 대해 알리고 전파할 계획이다. 모유 수유하는 방법,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엄마들의 대처방법 등 초보엄마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대한 질문도 언제든 환영이다.
“아이가 아프면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건 모든 엄마들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럴수록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셔야 합니다. 어려워하지 마시고 진료 시 진찰과 관련한 것 외에도 궁금하신 점들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봐 주세요. 늘 엄마에 마음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서민애 소아과장은 △ 김천여자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의학과 졸업 △동산의료원 인턴 △대구카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대구카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전임의 △포항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외래진료를 개시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시 진료로, 단 수요일은 오전 진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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