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4월 1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사육두수 감소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여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이 오른 8,500원에 거래됐고, 사육비용 증가와 출하량 감소 등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500원과 150원이 오른 6,750원과 1,8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최근 수온변화 등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500원이 오른 10,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상품 1개)는 500원이 오른 2,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기온상승과 일기호조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 양파(상품 1kg),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4~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1,000원과 250원이 내린 3,750원과 3,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지난해 풍작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증가로 마른 고추(상품 1.5kg)는 2,000원이 내린 16,000원에 거래됐으며, 기온상승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상품 10kg)는 2,500원이 내린 44,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어획량이 감소로 고등어(상품 1마리)와 조기(상품 1마리)는 각각 17%와 11%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풍작으로 산지 출하량이 대폭 늘어난 마른고추(상품 1.5k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