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4월 2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최근 산지 일기불순 등으로 출하량이 준 무(상품 1개)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250원과 150원이 오른 1,750원과 2,400원에 거래됐고, 행락철을 맞아 김밥과 회식 등의 부재료로 소비가 늘어난 시금치(상품 1단)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500원씩 오른 2,250원과 3,75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마른고추(상품 1.5kg)는 각각 600원과 500원이 내린 3,900원과 15,500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은 늘어났지만, 소비가 부진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5,000원과 6,500원이 내린 45,000원과 37,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배면적 감소와 소비 증가 등으로 양파(상품 1kg)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220%와 18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마른 고추(상품 1.5kg)는 지난해와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와 5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