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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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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폐회식은 처음입니다. 최고의 폐회식입니다”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경북도민체전 폐막식에서 4천여명의 시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우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00만 도민의 행복축제로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으며 막을 내린 제51회 김천도민체전은 뒤에는 16개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직 도민체전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김천시청 ‘도민체전 추진기획단(T/F팀)’ 직원들이 있었다.
지난해 3월2일 김천실내수영장 한 쪽에 사무실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체전준비에 돌입한 도민체전 추진기획단(단장 김철훈 스포츠산업과장).T/F팀은 가장 먼저 롤러경기장 바닥교체공사, 종합운동장 전면도색, 본부석 정비 등 종합스포츠타운내 경기장과 학교체육시설 등을 완벽하게 정비, 경기장시설에서 최상의 대회운영으로 으뜸 체전을 개최하기 위한 계획부터 수립했다.
또 도민체전의 상징과 이념을 나타내고, 도민 화합을 도모할 상징물을 지난해 3월1일부터 8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 상징물심사위원회에서 상징물을 선정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홍보에 돌입했다.최고의 체전을 위해 총 7차례에 걸친 보고회를 통해 분야별 실시부서 및 유관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협의를 통해 완벽하게 보완해 나갔다.
특히 도민체전의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해 10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교육계, 금융계 등 각 분야 대표자 및 관계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체전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가지는 등 14만 전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도민체전 준비에 적극 동참을 이끌어 냈고, 1천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기장 주변 음료봉사, 안내, 교통, 의료, 청소 등을 통해 성공체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철훈 단장은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알리고 참가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게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