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5월 27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여파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노지산 무의 출하종료로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는 250원이 오른 2,2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 산지 일기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상품 1포기)는 500원이 내린 3,250원에 거래됐으며, 햇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출하량 증가한 감자(상품 20kg)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5,000원과 900원이 내린 30,000원과 1,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감소로 시금치(상품 1단)와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각각 250원과 500원이 내린 2,000원과 6,750원에 거래됐고, 최근 산지 출하량은 늘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감소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2,500원씩 내린 42,500원과 25,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경기침체로 인한 매기부진의 영향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철과일로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비감소로 각각 20%와 3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