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6월 1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여파로 채소·양념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쌈채소로 소비가 늘어난 상추(상품 1kg)는 250원이 오른 4,0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 생육호전과 출하지역 확산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감자(상품 20kg), 양파(상품 1kg)는 각각 15~3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매기부진으로 시금치(상품 1단)는 250원이 내린 1,7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500원과 150원이 내린 6,250원과 1,700원에 거래됐으며,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수박(상품 1통)은 2,500원이 내린 15,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또한 같은 이유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제철과일인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는 20~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