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6월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여파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시금치(상품 1단)는 1,000원이 오른 2,75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28~47%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돼지가격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이 오른 9,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햇품의 풍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감자(상품 20kg)와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각각 5,000원과 1,250원이 내린 20,000원과 5,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가 감소한 배(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3,5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은 늘었으나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7,500원과 5,000원이 내린 35,000원과 20,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풍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감자(상품 20kg)와 마늘(깐마늘 1kg)은 각각 30%와 10%씩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철과일인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 토마토는 20~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