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1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및 제수용품 67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의 영향으로 육란류와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는 소폭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햅쌀이 나오면서 가격이 오른 쌀(일반미 20kg)은 1,000원이 오른 46,500원에 거래됐고, 산지 평균기온 하락으로 생육이 부진한 대파(상품 1단), 상추(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8~30%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무(상품 1개)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는 각각 250원씩 오른 2,500원과 6,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250원이 오른 4,500원에 팔렸다.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소고기(상등육 600g)는 1,500원이 오른 15,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 포도(상품 5kg)는 각각 11~20%정도 오른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콩(백태 상품 70kg)과 배추(상품 1포기)는 5,000원과 1,000원이 내린 385,000원과 6,000원에 거래됐으며, 소비가 감소한 오이(상품 1개)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200원과 2,500원이 내린 500원과 21,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소비가 대폭늘어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와 20%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작황 호조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대추(상품 100g)과 밤(상품 100g)은 각각 20%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