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9월 3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명절 연휴가 끝나고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곡물류,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출하초기 출하량이 적은 햅쌀의 영향으로 쌀(일반미 20kg)은 1,500원이 오른 48,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감자(상품 20kg)는 3,500원이 오른 24,5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콩(백태 상품 70kg)과 달걀(상품 10란)은 각각 25,000원과 150원이 내린 360,000원과 1,850원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은 늘었으나 소비가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 상추(상품 1kg),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33~43%정도 내린 가격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올해 작황이 좋은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는 1,000원이 내린 5,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은 늘었지만 명절 연휴가 지나고 수요감소로 사과(상품 1개)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00원과 4,000원이 내린 2,500원과 32,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올해 산지 양호한 날씨와 기후 여건으로 작황이 좋은 배추(상품 1포기), 상추(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0~67%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산지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 등으로 산란량이 감소한 달걀(상품 10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