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소비증가와 사육두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감자(상품 20kg)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2,000원씩 내린 26,500원과 7,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마늘(깐마늘 1kg)은 500원이 오른 5,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최근 수산물 안전성 우려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소고기(상등육 600g)와 사료값 상승 등의 여파로 산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500원과 250원이 오른 16,500원과 7,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감소로 토마토(상품 10kg)는 6,500원이 오른 39,0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올해 풍수해 피해가 거의 없어 전반적인 작황호조로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는 각각 30~38%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 증가로 대파(상품 1단)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750원과 1,000원이 내린 2,000원과 2,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햅쌀 출하량 증가로 쌀(일반미 20kg)은 500원이 내린 47,5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과 1,000원이 내린 2,000원씩에 사고 팔렸다.
한편, 올해 수산물 안전성 우려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와 17%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풍수해 피해가 거의 없는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5%와 37%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